-
□. 병이라는것...▣ .넋두리 2008. 7. 8. 21:12
일주일만에 퇴원을 했다.
가슴에 통증이 와서 진료를 받았드니 바로 입원 하란다.
첫날은 기본적인 검사를 하느라고 정신없이 바쁘고...
둘째날은 심장부위에 대한 좀 더 정밀한 검사를 하였지만
모든기능이 너무 정상적이라는데 통증은 계속되고...
PET-CT 검사를 하려고 하니 예약환자들이 너무 밀려있고
입원한 기회에 위,대장내시경등도 하자고 하였드니
계속 굶기고 장 청소를 위한 물 4리터를 먹어라는대로 힘겹게 먹었드니
밤새 잠 못자고 화장실 다니기에 바쁘고...
내시경검사를 하고나니 다음날 PET-CT 검사 기회가 되어 또 굶어란다.
검사결과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는것이 발견되어 핵의학검사로 부위및상태
를 정확하게 확인하고자 하였드니 또 일주일 더 입원을 해야한다하고
입원해도 검사가능여부도 불확실하다고 하고 하는수 없이 검사예약일을
잡아두고 퇴원을 하였는데 몸무게가 4kg이 빠졌다.
식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환자는 병원식단이 정말 맞지 않는다.
식사문제 때문에도 더 이상 입원하고픈 생각이 없었다.
어찌 되었든 이번기회에 온 몸의 이상여부를 체크하는 기회가 되었고
건강에 대한 경각심도 새로이 갖는 계기도 되었다.
우리는 건강할때는 건강의 고마움을 모르고 발병이 되어야 후회한다.
건강할때 정말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역시
발병이 된후에 후회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 PET-CT 검사를 먼저하는경우 문제가 발견될때에만 내시경검사를 하는것이
순서인데 불찰이 있었다.
'▣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回想 (0) 2008.09.18 지하철에서.... (0) 2008.08.06 □. 건강의 고마음은... (0) 2008.06.30 인연 (0) 2008.06.20 이제 모두 냉정을 되찿자 (0) 200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