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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구간(제2소구간)벽소령~성삼재▣ . 산이 좋아/□.백두대간 2006. 6. 7. 23:38
?2006. 6. 6(화)/ 날씨 : 맑음 / 산행시간 : 9시간15분
[제2소구간 :벽소령산장 ~연하천산장 ~삼도봉 ~ 노루목 ~ 임걸령 ~ 노고단 ~
성삼재] (17.47km)
구간명
도착
출발
소요시간
휴식
비고
벽소령산장
05:30
연하천산장
07:20
07:40
1시간50분
20분
토끼봉
09:00
09:10
1시간20분
10분
화개재
09:50
10:05
40분
15분
삼도봉
10:40
35분
노루목
11:10
11:20
30분
10분
임걸령
11:50
12:00
30분
10분
노고단
13:50
14:00
1시간50분
10분
노고단대피소
14:10
14:20
10분
10분
성삼재
15:10
50분
9시간15분
1시간25분
05:30 벽소령 대피소
04:00에 맞추어놓은 휴대폰의 모닝콜 소리에 잠이 깨어 밖으로 나오니 한팀이 벌서 떠날 준비를 한다. 벽소령산장은 식수가 모자라는곳은 아니지만 식수를 뜨는곳이 계단을 따라 100여미터를 내려가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밥을 넉넉히 하여 중식까지 준비하여 가려고 하였는데 설익은 밥이되어 도저히 먹을수 없어서 다시 물을 붇고 라면을 넣어 끊였드니 라면죽밥이 되어 반쯤도 먹지 못하고 다 버리고 말았다. 식사를 하고 나니 05:30경이다. 어제 일행들에게는 새벽에 일찍 떠나 못보게 될것 같다며 명함을 주고 인사를 한 터이기에 출발을 서둘렀다. 벽소령 대피소를 떠나서 돌밭길을 10여분 가다보면 가파른 길이 한참동안 이어지고 조그마한 암봉들을 오르내리락하다가 보면 뒤쪽 멀리로 천왕봉,벽소령산장등이 아득하게 보이고 그 풍경이 정말 경이롭다. 조금 더 가다가 보면 연하천 산장이다.
07:20 연하천 산장
벽소령쪽에서 연하천산장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넓은 주목단지가 있으나 철조망으로 보호막을 쳐 두었으며 연하천산장은 식수가 풍부하여 세면도 하고 식수도 보충한후 출발 하였는데 산행길에서 가장싫은 나무계단을 10여분을 오르고 나면 평범한 산행길로 들어서고 그후 계속 그늘이 드리워진 숲속길이다. 한참을 가다보니 양무릎에 이상신호가 오는것 같았다. 무릎보호대를 하고 계속 가다가보니 토끼봉이 나온다.
09:00 토끼봉
토끼봉은 표지판이 있는것은 아니고 자그마한 암봉으로서 멀리서 보면 토끼같이 생겨서 붙여졌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전혀 느낄수가 없다.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있고 그 주변은 철쭉군락지이며 평범한 산길을 한참 가다 보면 화개재가 나온다.
09:50 화개재
화개재는 뱀사골산장을 가는 입구에 위치 하고있는 휴식공간 같은 장소인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한참가면 뱀사골산장이 나온다고 한다. 가는 길목이 아니라 일부러 들어가야 하는곳이다. 그래서 계획대로라면 뱀사골산장에서 중식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이른것 같아서 산행을 계속했다. 화개재에서 조금 가니 급경사로서 가파른 나무계단이 한참동안 계속되어 정말 힘들었다. 지나가는 산객의 말에 의하면 그 거리가 240m라고 한다. 이곳을 지나니 길은 평범하고 한참후 삼도봉이 나온다
10:40 삼도봉
삼도봉 정상에는 삼각대 표시석에 전라도 경상도 경계표시및 높이가 표시되어 있고
이곳은 지리산의 제2봉인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이는 절경지이다.
이곳을 지나 산길을 오르다 보면 좌측에 비석도 없는 무명묘하나가 둥그러이 있다.
지리산은 국가소유땅일진데 이높은 곳까지 조상을 모신 후손들은 무슨생각으로 이곳에 모셨을까 잠시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그러다보니 노루목이다
11:10 노루목
노루목은 표지판도 없는 산행길목의 암봉인데 왜 노루목이라 하였는지도 모르겠으나 쉬어감직한 장소로 보이고 산객들의 말을 빌리면 천왕봉쪽에서 보면 이쪽의 암봉들이 토끼,노루등 동물들같이 생겼다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노루목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산행을 계속하는데 돌들로 형성된 걷기도 힘든길이 계속되고 허기때문인지 갑작스레 힘도 빠지고 교행하는 산객들의 인사도 귀찮을 정도다. 그러나 중식을 해 먹을만한 장소도 없고 하는수 없이 행동식과 물만 계속 먹고 마시면서 가다보니 임걸령에 다다랐다.
11:50 임걸령
임걸령에는 물이 수돗물처럼 많은양이 흘러 넘친다.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지리산이 명산인지는 모르지만 이곳을 지나 10여분쯤 오면 ‘피아골 삼거리’란 표시판이 나오고 좀 더 지나면 넓은분지에 여러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곧이어 가파른 오르막길이고 또 철쭉군락지이고 또 다른헬기장이 있으며 멀리 반야봉도 보인다. 한참동안 오르락 내리락거리며 지친몸을 끌고서 도착한곳이 노고단이다.
13:50 노고단
노고단에 도착하니 산객이 아닌 관광객이 꽤나 많은게 이제 다 내려왔다는 생각 때문인지 힘이 나는것도 같았다. 노고단 정상은 정해진 시간에만 표를 끊어 올라가는데 정상을 가고픈 유혹은 많았지만 기운이 없어 포기하고 하는수 없이 사진만 두어장 찍고 하산을 서둘렀다. 대피소로 내려오는길도 돌로 만든길로서 만만치가 않았다
노고단대피소에서도 기념사진만 한 장 찍고 곧바로 성삼재를 향하여 하산하기
시작하였는데 힘들어서인지 이 구간도 왜그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15:00 성삼재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하여 매표소 입구에서 1구간 종주 기념으로 V자로 손을 들고 기념
사진을 한 장 찍는 것으로 1구간은 무사히 종주할수 있었다.
성삼재하단끝 매표소입구에서 1구간종주기념
*2구간부터는 될수 있으면 혼자서 종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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