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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왜 사는가?
    ▣ .마음의 양식 2007. 3. 23. 08:35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 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출처 : 출처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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