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 2008. 6. 20. 23:52

길지않은  삶을  살아 오면서 

수십억  사람들이  함께 하는 이 지구상에서 스쳐가는이  몇일까...

 

호연이나  악연이나  인연은  인연이거늘 

이왕이면 호연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걔중에는 

나의  삶에  동반자  되어  평생을  함께하는  이도  있고

이  세상을  떠날때까지  마음을  조리게하며  근심을  주는 이도  있고

어려울때나  슬플때나  항상  가까이서  벗이  되어주는  이도  있고 

하루라도  만나지  못하면  괴로움을  주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이는  얼마나  소중한  인연이겠는가...

 

엇 그제는  이  험한  세상에서  

좀  더  남의  마음에  빛을  주고자

평생을  노력하던  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소리없이  찿아온  병마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의연함을  잊지  않으려고 애  쓰시든  그 분의  모습이  눈에  선 하다

그 고통을  이겨낼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는데 결국은  지고  말았던  것이다.

 

거치장 스러운  모든것들을  이 곳에  모두  벗어버리고

한줌의  재가  되어  날아가더라도  그 분이  항상  원하든  극락으로  갔으리라

나와  잠시  맺은  인연이었지만  그 분이  정말  세속의  모든것  훨훨  털어버리고

모든  번뇌도  없는  그  분이  원하던  그곳으로  갈수  있기를  빌어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