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넋두리

늦으막에 승진....

아름다운 인생 2013. 7. 4. 23:57

몇일전 직장에서  승진을  했다.

얼마후면  내가 평생 몸 담았던  직장을 떠나게  되는 시점의  늦으막한  승진이지만.

 

수십년을 한 직장에서  지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그것도  늦으막하게  승진하는것도...

 

어느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세상에  내 맘대로 온것은 아니지만

내것이 아닌  내것을 찿아  미련한  욕심으로  살아온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산 것은 아닌것 같아  인생은  그런대로  잘 살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쩐지  허전하게  느껴짐은 왜일까...

 

친구들은  늦으막에  승진한 나를  대단하다고  한다.

모든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든가

 

암튼  승진이란것은  예나  지금이나  기분은 좋게  한다.

둘째 아이도  승급을  했다고  기분 좋아 하면서  아빠까지  승진 했다고  겹경사? 났다고  한다.

 

이제  내 인생에  있어서  승진이란  없겠지...

남은 인생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