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 2017. 7. 15. 19:20

비가 계속되다가  오랜만에 멎었기에

시간도 되고 청계산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늦으막하게 아점을 먹고

항상 준비 되어 있는 배낭에 초클렛, 사과몇개와 물만 준비


운중동에 도착하니 12시다 .


항상 다니는 코스인 터널을 오르는데 비온뒤라 개울물이 좔좔좔  흐르는 소리가

정겹게 느껴지고 시원스럽다.


국사봉쪽으로 오르는데 장마철이라서인지

엄청 습한데다가  날씨가 더우니 땀이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흐른다.


해서인지 힘은 배로 들고 국사봉을 오르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날씨탓인지 산객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세월아 네월아 하고 이수봉을 오르니

산객한분과 마주쳤는데  땀을 비오듯 흘리며 쉬고 있다.


사과를 깍아 한조각 권하고는  또다시 길을  떠난다.

너무 힘들어 30분을 거지 못 하겠다.


매봉에 도착하니 두어사람 먼저와 땀을 훔치며 쉬고 있다.

오를때마다 보는것이지마는 사방의 주변경치를  둘러보곤 서둘러  하산길에 올랐다.


특전사충혼비에 잠깐들러 그들의 명복을 빌어주고

내려오다가  개울에서 세수를 하고  하산하니 18시다.


주변에 청계산이나 관악산이 있어 다행스럽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느때고 마음만 내키면 갈수 있는 적당한 산이 있어서...


                           -  2017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