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 2018. 6. 9. 23:25

6월5일 23:30분 산악회버스로 무박으로 설악산을 다녀오기로하고 출발했다.

오색에 도착하니 02:40경이다.

내가 탄 버스가 가장 먼저 도착했는지 아무도 없다.

산행준비를 서두르고 출발을 한다.

이 코스는 오래전에 현직에 있을시 동생부부와 함께 단풍철에 왔다가 1시간쯤 오르다가 산객이 너무 많아 도저히 오르지 못하고

하산해서 속초에 가서 회만 먹고 돌아온곳이기도 하고,

그 이후 팀원부부들과 함께올라 한계령으로 하산하면서 많은고생을 했었다.

이번에는 희운각을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전에는 03:00가 되어야 문을 개방했는데 일찍 개방을 해주는지 문도 열려있고 제지하는 직원도 없다.

캄캄한 밤이지마는 그렇게 덥지도 않고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이었다.


함께 내린 산객들은 먼저들 빠르게 출발을 하고 나는 느긋하게 천천히 그들을 따랐다.

대청봉에 도착하니 07:00경이다.

먼저온 산객들은 이곳을 거쳐 모두다 떠나고 별로 산객들도 없다,

덕분에 대청봉에 여러번 올랐지만 올랐을때마다 인증샷 한장 찍는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아주 느긋하게 대청봉에서 주변을 즐길수 있었다.

16:00까지 설악동에 하산하면 되므로 시간은 충분할것 같았다. 

그래서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설악산정상에서의 풍경을 감상할수 있었고 사진도 담을수 있었다.

희운각을 지sk 비선대를 거쳐  지루하게 계속되는 하산을 완료하니 15:00경이다.


버스는 16:30경 설악동을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20:00경이다.

이렇게 설악산 오색에서 설악동코스를 무사하게 다녀옴으로써 오색에서 설악동, 한계령에서 오색, 백담사에서 백담사코스를 다녀오게 되었다.

힘은 들었지만 기분은 아주 날아갈듯하다.


                                 - 20180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