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이 좋아/□.백두대간

◆. 제6구간(제9소구간)빼재(신풍령)~덕산재

아름다운 인생 2006. 10. 15. 20:22
 

 2006. 10. 14(토)/ 날씨 : 맑음 / 산행시간 : 9시간

 [ 제6구간(제9소구간) : 신풍령(빼재)  ~ 수정봉 ~ 호절고개 ~ 삼봉산

             ~ 소사고개 ~ 삼도봉 ~ 약수터 ~ 덕산재 ] (15.2km)

구간명

도착

출발 

소요시간

휴식

비고

 빼재(신풍령)

 

06:00

 

 

 

 수정봉(1050m)

06:25

 

 25분

 

 

 호절고개(1122m)

07:30

 

 1시간10분

 

 

 삼봉산(1254m)

08:00

08:10

 30분

 10분

 

 소사고개(680m)

09:30

10:40

 1시간20분

 1시간10분

조식

 삼도봉(1177m)

12:40

 

 2시간

 

 

 대덕산(1290m)

13:30

13:50

 50분

 20분

 

 약수터

14:15

 

 25분

 

 

 덕산재(640m)

15:00

 

 45분

 

 

 

 

 

 7시간25분

 1시간44분

 

빼      재 - 삼봉산 : 4.35km,  삼봉산 - 소사고개 : 3.1km,

소사고개- 삼도봉 :1.45km,   대덕산-덕산재 :3.05km ( 총 15.2km )

 

제 6구간의 시작인 신풍령은 전북 무주군 무풍면에 소재하는 곳으로서, 경남 거창과 연결되는 국도이나 교통이 너무 불편하여 대중교통이용이 계획상 불가능 하다는 판단에 차를 가져가기로 하고 13일(금)21:00경 집을 나서서 경부고속도로~대전에서통영간고속도~무주IC로 빠져 무주, 설천, 무풍을 지나 14일(토)01:00경 신풍령 휴게소에 도착했다. 주변에 잠자리가 여의치 않아 차에서 침낭을 이용 잠을 청한후 06:00경 산행을 출발 15:00경에 덕산재에 도착 무풍의 개인택시(30,000원)를 이용 신풍령으로 돌아와 무사히 귀경했다.


06:00 빼재(신풍령)

신풍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곳은 육십령에서 내려오면 길건너편으로 거창쪽 방향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부터이다. 처음 얼마간 가파른 길을 오르다 보면 잡목,싸리나무 숲길등이 이어지고 곧이어 수정봉에 도착한다.

                                    01:00경 신풍령휴게소에서 잡은 초생달

                            대간 초입

06:25 수정봉

수정봉은 행정당국에서 설치한 표지판은 없고 둘산악회에서 비닐로 포장하여 만든 표지판이 나무가지 사이에 끼워져 있을 뿐이다. 수정봉을 지나 대간길은 계절이 가을이고 인적이 별로 왕래가 없었던곳이라서인지 낙엽이 길눈을 어둡게 하고 한참을 가다보면 호절고개다.

                                         수정봉 오르다가 잡은 해돋이 


 

07:30 호절고개

호절고개도 정상적인 표지판은 없고 수정봉처럼 둘산악회에서 끼워놓은 간이표지판이 있어 이곳이 호절고개임을 알려줄 뿐이다. 이곳에서 잡목을 헤치고 30여분쯤가면 삼봉산 정상에 다다른다.

08:00삼봉산

삼봉산은 멀리서 보면 3개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어 삼봉산 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는 거창산악회가 세운  '덕유삼봉산' 이라는 표지석이 있고 표지석 아래  ‘진달래’(작가미상)란 시를 새겨 놓은 양철판이 바닥에 놓여져 있다.
삼봉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적당한 암릉구간등으로 한참동안은 지루하지 않으나 나중에는 가파른 내리막길로 힘든구간이 이어지고 소사고개에 가까워지면 나로서는 처음 보는 아주 대단위면적의 채소밭이 계속되고 대간길은 이 채소밭길의 좌측으로 계속된다. 이 채소밭길을 다 내려서면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이곳이 소사고개이다

                                            삼봉산 정상

                      대덕산오르다가 잡은 삼봉산

09:30 소사고개

소사고개는 표지판은 없고 거창과 무주를 연결하는 국도인 도로인데 차량통행이 잦아보이지는 않는다. 소사고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소사마을이 나오는데 ‘도마치’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대간길은 소사고개에서 도로건너편의 교통표지판이 있는곳에서 부터 바로 시작된다.  한참을 오르다가 삼도봉 등산로 입구에서 중식을 하고 삼도봉을 오르는데 가파른 오르막으로 쉽지않은 구간이었다.

                              

                                       소사 고개

12:40 삼도봉(초점산)

삼도봉은 충청,경상,전라도가 서로 만나는 지점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하는데 정상에서 이 의미에 맞을만한 흔적은 발견치 못했다. 삼도봉을 지나 한참을 가다 보면 헬기장이 나오고 곧이어 대덕산 정상이다

                                   삼도봉 정상

                                 삼도봉쪽에서 본 대덕산

13:30 대덕산

대덕산 정상에도 헬기장이 있고 표지판이 있다

대덕산에서 덕산재로 하산하다 보면 약수터에 다다른다.


 

14:15 얼음골 약수터

얼음골약수터에 도착하면 물맛이 아주 그만이다. 이곳에서 한바가지 물을 한번에 다 마셔 버렸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면 약수터같기는 한데 흔적은 없고 물바가지만 놓여진곳이 한곳 나오는데 이곳도 약수터였던 가 보다..이곳에서부터는  가파른 내리막길이 계속되는데 가뭄 때문에 바닥에서 걸음을 옮길때마다 먼지를 일으키고 가파른 흙길로서 힘들고 지루한 구간으로 한참을 내려오면 포장도로가 보이고 덕산재에 이르게 된다.

 

 

15:00 덕산재

덕산재는 김천에서 무주로 가는 일반국도로서 차량통행이 많은편은 아니다.  대간길을 내려서면 덕산재 표지판이 있고 건너편으로 인삼판매점이 있을뿐이고 거창이든 무주이던 차량을 타기가 쉽지않다. 교통은 개인택시를 불러 이용해야 한다.

                                   덕산재  내려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