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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生과 死는 하늘의 뜻이라지만....▣ . 산이 좋아/□.등 반 2006. 11. 13. 16:20
生과 死는 하늘의 뜻이라지만..
어제 북한산 인수봉에서 등반학교 동문 한분이 하강도중 불의의 事故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消息을 접하고 만난적은 없지만 너무 안타까워
조문을 다녀 왔다.
遺族들을 대하니 가슴이 메인다. 40대중반의 대기업 중견사원으로 한 家庭의
가장이던 그가 世上을 떠났으니 미망인은 물론이거니와 어린자식들의 슬픔과
苦痛은 어떠하겠는가........이제 큰 아이가 중2정도로 보이는데 상복을 입고
문상객을 맞이하는 그 아이를 위로해 주면서 내 눈시울도 나도 모르게
젖어 버렸다.
내가 活動하는 山岳會도 어제 인수봉에서 금년의 쫑바위를 하는 날이었다.
꼭 참석하고 싶었지만 事務室 업무 때문에 참석치 못하여서 아쉬웠는데
후배에게 이 事故消息을 접하고 나니 안타까움에 어찌할바를 몰랐다.
세피치 하강중 첫피치에서 추락하였으니 그 추락 거리는 상상하고도 남는다.
함께 바위를 타는 사람으로서 그 안타까움을 무어라 表現할 길이 없다.
바위를 타지 않는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하면 늘 ‘위험하지 않다’고 대답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 대답에 自信感이 없어진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했지만 ,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조금 더 먼저가고 나중 가는 것 이라고 했지만
모든 것은 죽음을 慰勞하고자 하는 말인 것임을 어느 누가 모르겠는가...
世上에 살면서 늘 부딪히는 위험들은 山만이 아니라 우리 日常生活에서
도 항상 따라다니게 마련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自然的인 壽命을 다하지
못하고 事故死, 安全事故등으로 이 세상을 하직하곤 한다.
生과 死는 하늘의 뜻이라지만 事故死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하고
고통스럽게 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이 事故死없는 세상이었으면 .......
재삼 故人의 명복을 빌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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