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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만큼 했나 보다....▣ .넋두리 2007. 9. 30. 19:35
요즘들어 직장생활에 왜 그리 염증이 나는지...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친구들을 만나면 전업할것 없을까..기웃거리는게 버릇이 되었다.
진즉부터 직장생활을 접고 개인사업을 하는 친구들이 더 많은데
이것도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들 그렇게 되었다.
세상사가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쉰도안된 나이에
임원이 되고 얼마후 그만 두고난뒤 새로운 무언가를 �아 헤메든
친구들의 모습이 그렇게도 안스럽드니 이제는 거꾸로 되었다.
친구들은 개인사업을 벌여 고생들 하다가 대다수 안정이 되었는데
나는 방황하고 있으니....
젊은시절에 현직장에 들어와 정말 내가 하는일만이 전부인줄 알고
앞만보고 정신없이 달려 왔는데 어느듯 후배들에 밀려 떠나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다가 보니 더 방황하게 되는가 보다.
서양의 누군가가 지은책의 제목인 '남은 인생이라도 하고픈일 하면서 살고싶다'는
것 처럼 정말 하고픈일 하면서 살고픈데 이제는 그 일들이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으니 괜스레 서글프지는것을 어쩌랴.......
허허허... 이제 현실로 돌아와 기껏 생각 한다는게 건강이나 챙길걱정만 하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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