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宗敎
    ▣ .불 교 2020. 11. 20. 00:33

    믿음이란 거, 근본적으로 人間의 나약함에서 오는 依止處(귀의, 바른길로 돌아간다는 뜻)를 찾는 게 아닐까?

    이 世上에는 참으로 많은 宗敎들이 있다.  각종 다른 信仰을 가진이들과 對話를 나누다 보면 他人이 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이는 이들이 많다. 지구 상에 수많은 人間들이 믿고 依止하는 헤아릴 수 없는 宗敎들이 많이 있지만 代表的인것들이 基督敎 佛敎 이슬람교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退職前, 各種 宗敎指導者들과 接할 수 있는 幾回가 많았다. 더불어 他 종교를 신봉하는 신앙인들과 接할 기회도 많았다. 당시 느낀 게 있다면 어느 宗敎를 가지고 信仰生活을 하든 信仰心이 두터운 사람들일수록  我執이 강하고 對話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個人的인 生角이지만.....

     

    나는 經典에 관심이 많지만 냉정히 본다면 無神論者다.  하나  나름대로 經典을 보면서 그 틀 안에서 살려고 努力은 한다.無神論者이라지만 마음이 답답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부처님 앞에 가서 三輩를 하고 丁坐를 하곤 한다. 그 순간만은 그렇게 마음이 편할수가 없다.  특히 鍾路에 있는 모 사찰 大雄殿에 가서 三拜를 하고 앉아 부처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 없이 편하다.

     

    부처님앞에 가면  자연스럽게  지나온 時間들에 대한 나의 行爲들에 대하여 反省도 하지만, 넓게는 이 社會의 모든 어려움과, 좁게는 내 周邊의 모든 因緣들이 健康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願하는 바를 기도도  한다. 심지어 자주  山行하는 청계산에 오를 때마다 돌문 바위에 적혀있는 "청계산의 精氣를 듬뿍 받아 가세요"란 글귀에 따라 오르내릴 때마다 세 바퀴씩 돌며 내 주변의 因緣있는 이들의 健康과 安寧을 기원하기도 한다. 어쩌면 실존적인 信仰과는 관계가 없는 듯 하지만...

     

    信仰을 가진 이들이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내가 믿는 信仰을 다른 이들에게 强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信仰을 가진 자로서 어떤 宗敎를 가지고 있든 자신의 마음이 가장 편한 것이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  宗敎가 그 사람에게는 가장 알맞은 미음의 信仰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理解가 되지 않는 것은 信仰生活이 자신의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이 편하게 보이지도 않고  家庭등 주변도 편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는 境遇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이  곧  自身이  가진 宗敎의  敎理만이  옳다는  我執에서  오는 것이지 않나  生角 된다.  이는 곧  실  生活과  連結되어  자신과  意見이  다르면  양보  할 줄도  모르고  妥協이란걸 무시하는 傾向이 높게 나타나는것이라고 볼수 있다. 

     

    가까운 벗들중에 牧師님도 계시고 스님도 계신다.  가끔 食事를 함께할 時間이 주어지면 宗敎的인 對話를 많이 하지만 言爭은 없어서 좋은 벗들이다. 牧會活動을 하는벗중에 내가 眞心으로 尊敬하는 벗이 있다. 公職생활을 하다가 명퇴하고부부가 서울구로동 庶民들이 모여사는 謀처에서 개척교회를 설립후 그 어려운 時間들을 보내면서도 소신있게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가며 牧會活動을 하고 있는 벗이다.

     

    夫婦가 입술부르트면서도 牧會활동에 幸福을 느낀다던 개척교회초기때의 모습들이 새삼스럽게 떠 오른다. 그기에서 幸福을 느낀다면 더 바랄게 없을게다. 처음에는 公職을 떠나 苦生하는것을 理解하기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해할것도 같다. 이제  人生路에서 가을을 맞이하고 보니 世上을 보는눈이 달라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어렴풋 하게나마 夫婦를 理解 할것만 같은것이다.

     

    내가 生角하는 信仰은 自身을 가장 便安하게 해주는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 그것이 어떠한 믿음이든지 상관없이...

     

     

     

     

     

     

     

     

    '▣ .불 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충사  (0) 2021.05.15
    □.삼화사  (0) 2020.11.26
    □.지상사  (0) 2020.11.19
    □.해인사  (0) 2020.11.01
    □.관암사  (0) 2020.10.3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