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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익은 벼가 될수 있을까..▣ .넋두리 2007. 4. 21. 21:40
요즘 이상하게 신경이 예민해져서 사무실에서 화를 내는일이 잦아졌다
경전에서도 화는 인간이 극복해야할 삼독중의 하나일진대 나이가 들어가도
참지 못하고 있으니 언제나 마음을 다스릴수 있으려나....
직원들에게 화를 내고난후 혼자있는 시간이 되면 후회가될 뿐이다
조금쯤 비켜서서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당시에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니...
그 어눌함이 요즘 도가 지나친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요즘은 퇴근길에 멀리있든 가까이 있든 가까운 이들에게
넋두리하기에 바쁘다. 오죽하면 저 속리산 가까이 산사에서 정진하고있는 도반은
나를위해 기도하겠다고 하기까지 하니 그에게도 내가 그렇게도 안스럽게 느껴졌나 보다.
제어할줄 모르고 달려가고 있는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차창밖으로 스쳐가는
많은 진풍경들에게서 흘러가게 그냥 스치면 될것들을 서지도 않는 차량속에서
그 풍경 더 돌아보겠다고 고개를 너무 젖히다 보니 목이 아픈것이리라............
지나감을 아쉬워 말고 그냥 그렇게 스쳐가는 풍경들을 무덤덤하게 바라보면서
잠시 스쳐가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보기싫은 오염물들이나 잠깐동안 스쳐가는것일진대
그냥 그렇게 희락하며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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