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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봉산(779m)
    ▣ . 산이 좋아/□.100대명산 2020. 10. 8. 13:42

    올들어 백수가 되고보니 남는게 시간인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안하게 일단 국내100대명산을 둘러보기로 하고, 건강이 허한다면 200대 300대대 3000대명산을 다 둘러보기로 원대한 생각을 해본다.

    우선100대명산중 내가 둘러본정상이 40-50봉우리는 되는듯하여 오르지 못한 봉우리를 중심으로 거북이 처럼 너긋하게 올라볼 생각이다. 누군가 위안을 삼으려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퇴직후의 삶은 정말로 진정한 자신만의 자유를 만끽할수 있는 시간이라고 했는데 실제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퇴직전에 그렇게도 바라던 삶 아니었던가? 산을 좋아하기에 그 바쁜 삶속에서도 3년을 예정으로 출발한 백두대간, 퇴직후 몇년이 지나 14년이 된 지금에도 두구간을 두고 완주치 못하는 현실인데...이제는 온전한 백수가 되었으니 남은 구간도 완주하고 열심히 산이나 다니면 되지 않겠는다... 시간이 되는대로 가까운 벗들과 함께

    이 사회는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고, 가정에서도 더 이상 내 존재가 아니어도 아이들은 스스로 잘들 적응하며 자신들의 삶을 영위해 가고 있고, 옆지기 역기 이제는 나에게 현재보다 더 나은 기대(?)를 가지는것 같지도 않고,,,, 

    어쩌면 정말 자유인이 된듯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현대인들은 말하고 있으나 옛날 같으면 고려장에 가야할 나이가 아닌가,,, 내가 아버님 나이가 되고 보니 부모님들 노년의 삶이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마당은 물론 집앞의 골목길까지 깨끗하게 빗질을 하시구는 하시던 그 모습이 새삼스레 떠 오르면서 부모님이 더 그리워지기도 한다.

    100대명산 첫번째봉을 춘천에 있는 오봉산으로 잡고 10월8일 새벽같이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배를타고 오봉산정상을 올랐다 돌아왔다,

    오봉산은 춘천역에서 하차 1번출구로 나가 길을 건넌후 버스정류장에서 11번12번버스를 타면 30여분정도 걸려 춘천댐선착장에 도착하고 배를 타고 15분정도가면 청평사선착장에 도착하는데 여서서 청평사 사찰을 좌측으로 직진하면 오봉산 정상이다. 종주를 하려면 1봉부터 5봉까지를 다 돌아야 하나 이젠 무리치 않고 몸의 컨디션과 하산시간등을 고려 정상만 올랐다가 하산 귀가했다.

    청평사를 둘러보고 오봉산을 오르는데 골찌기로 계속되는 산행길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듯 했다. 눈이 왔을경우에는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겨울산행지로서는 적합한것 같지는 않았다. 정상부근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나를 매료시켰다. 바람도 시원하고 정상에 올랐다가 4321봉쪽을 바라며 한참동안을 자연과 벗하다 보니 유혹을 느꼈지마는 청평사에서 댐으로 나가는 마지막 배의 출항시간이 17시인 관계로 하산길에 들어서서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귀가 했다.

    청평댐기념탑
    선착장
    구승폭포
    청평사입구 약수터
    대웅전입구앞 건물을 공사중

     

    오봉산쪽의 일주문인듯

     

     

     

    정상가까이서 본 춘천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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